군산해양경찰서(서장 이수찬)는 20일 정권교체기 어수선한 분위기를 틈타 해상을 통한 밀수, 밀입국 등 주요 국제성범죄 행위의 발생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이달 말 일까지 단속활동을 강화한다.
단속 대상은 어선, 화물선 등을 통한 조직적인 밀수․밀입국 사범, 보따리상인 및 국내수집상의 보관창고 은닉, 판매행위 총기류 밀반입 밀거래 행위 수입 농수축산물 등의 국내산 둔갑 판매행위 등 이다.
군산해경은 수사전담반의 담당구역 책임제를 실시해 국제여객터미널, 외국적 선박 정박지 등에 대한 정보수집 활동을 강화하고 불시 검문검색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취약해역과 우범해역에 형사기동정과 경비함정을 배치하는 등 가용경력과 장비를 최대한 동원해 해육상을 연계한 입체적인 단속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이 밖에 국제성범죄 신고 활성화를 위해 선박 종사자와 어촌계와 바다지킴이, 해양통신원, 민간인 대행신고소장 등을 대상으로 밀입국 신고인 보상금 제도를 홍보하는 등 주민신고체제도 견고하게 다지고 있다.
한편, 군산해경은 지난달 11일 군산시 소룡동 소재 국제여객터미널 공용주차장에서 보따리상인으로부터 중국산 농산물(시가 450만원)을 판매키 위해 불법 취득한 중국산 농산물 판매업자 이모(53)씨를 관세법 위반 혐의로 검거하는 등 올 들어 5건의 관세법 위반 사범을 검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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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해경, 밀수 밀입국 등 국제성범죄 단속 강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