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희락 신임 해양경찰청장의 취임식이 오는 8일 11시에 해양경찰청 대강당에서 지방경찰청장, 부속기관장, 주요간부 및 경찰관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한다.
강희락 신임 해경청장은 경북 성주 출신으로 경북사대부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 법학석사를 취득하였으며 1987년 경정 특채로 경찰에 입문하여 공보관과 대구·부산지방경찰청장, 경찰청 차장을 역임하고 42대 해양경찰청장에 취임한다.
이날 행사는 개회사와 국민의례, 해양경찰헌장낭독, 취임사, 해양경찰가 제창, 악대축가, 폐회사 순으로 권위주의적인 격식을 지양하고 간소하게 진행될 예정이다.
강희락 청장은 취임사를 통해 “전국의 1만 해양경찰 여러분과 함께 「세계일류 해양경찰」을 달성하기 위해 멀고도 험한 항해를 시작하려 하니, 많은 암초와 난관이 앞을 가로막겠지만, 지혜를 모으고 협력하여 슬기롭게 헤쳐 나가자”고 당부 할 예정이다.
또한 강희락 청장은 해양경찰주권 수호와 안보활동 강화「국민 공감수준의 해양 안전서비스 제공」해양범죄로부터 국민과 국가 법익 보호「해양환경 보호로 깨끗한 희망의 바다 보존「지속가능한 성과 향상을 위한 조직역량 강화」등의 전략목표로 “세계일류 해양한국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기 위해 새로운 항해의 시작에 모든 직원이 함께 해야 함을 강조할 계획이다.
이날 취임식 행사가 끝난 후 강 청장은 국장단과 학교장, 지방청장, 주요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보고와 해상치안상황실을 방문, 해상 치안상황을 살펴보고 출동 함정과 직접 교신하여 현장상황을 파악하고 격려하는 등 지휘관으로서의 당면과제를 제시할 예정이다.
강 청장은 취임 후 전국 소속기관 초도순시를 조속히 실시하여 일선서 직원들의 폭넓은 의견을 듣고 해상치안현장과 파출소·함정 등 최접점 부서의 근무환경을 돌아보는 등 현장중심의 업무를 추진할 예정이다.
제42대 강희락 해양경찰청장 취임식 개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