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제목 :
조난선박 구조, 해양오염방제훈련 등 대처능력 강화
군산해양경찰서(서장 김광준)는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 동안 전용부두와 군산 앞바다에서 경비함정 8척(135명)이 참가한 가운데 올 상반기 경비함정 해상종합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경비함정 요원의 정신자세 확립과 효과적인 해양사고 대처를 위해 해상 대테러 및 해상시위진압 훈련 EEZ법 위반 선박 검거 선박화재 진압 조난선박 구조 예인 인명구조 해상 사격 해양오염방제 등 해역별 특성에 맞게 실시할 예정이다.

훈련 첫날인 25일은 오전 9시 경찰서 회의실에서 사전회의를 시작으로 시험평가를 거쳐 준비태세 점검을 실시하고, 이틀째인 26일은 전용부두에서 직별 교육 및 상황배치 훈련을 실시, 마지막 날인 27일은 군산 앞 바다에서 편대기동 항해, 해상사격! 등 각종 상황을 부여한 해상종합훈련을 실시한다.
훈련 전반에 걸쳐 실제상황과 동일한 상황을 부여해 조난선박 구조훈련과 해양오염방제 훈련에 중점을 두고 실시해 해상에서의 각종 상황에 대한 대처능력을 강화하고 경비함정 운용능력을 극대화 할 방침이다.
특히, 이번 훈련에서는 지난해 해양오염사고와 어선화재 등 일련의 대형 해양사고와 관련 현장중심의 대응훈련으로 대폭 강화됨에 따라 종전의 경찰서 주관에서 서해지방해양경찰청 주관으로 변경 실시된다.
군산해경 관계자는 “훈련 마지막 날인 27일 오전 11시부터 1시간 동안 군산시 옥도면 흑도 반경 9km 해상에서 사격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며 “당일 흑도 근해를 항해하거나 조업하는 선박은 안전에 각별히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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