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청 강희락 신임 청장은 24일 남해지방해양경찰청을 초도 순시차 방문했다.

김 청장은 이날 김승수 남해 해경청장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은 후 설동근 부산시 교육감, 목연수 부경대 총장, 신정택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등 지역 유관단체장들과 지역해상치안 발전을 위한 의견을 나눴다.

김 청장은 이날 "남해지방해양경찰청은 우리나라 남해 바다를 책임지는 해상치안기관으로 막중한 임무를 지고 있다"며 "주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안전에 더욱 힘써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강희락 청장은 "세계일류 해양경찰을 달성하기 위해 멀고도 험한 항해를 시작하려 하니, 많은 암초와 난관이 앞을 가로막겠지만, 지혜를 모으고 협력하여 슬기롭게 헤쳐 나가자"고 밝혔다.
간담회를 마친 그는 부산해양경찰서를 방문하고 함정 등 대민최일선부서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을 격려했다.
강희락 해경청장은 경북 성주 출신으로 경북사대부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 법학석사를 취득하였으며 1987년 경정 특채로 경찰에 입문하여 공보관과 대구·부산지방경찰청장, 경찰청 차장을 역임하고 지난 8일 제42대 해양경찰청장에 취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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