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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말까지 정원초과, 음주운항 등 중점 단속
봄철 바다낚시 성수기를 맞아 해양경찰이 다음 달 말까지 불법 낚시어선 특별단속에 나선다.
22일 여수해양경찰서(서장 이용욱)는 “해양 사고를 예방하고 법 질서를 준수하는 낚시문화 정착을 위해 다음 달 1일부터 한 달 동안 승선 정원 초과 등 불법 낚시어선에 대한 집중 단속을 벌인다.”고 밝혔다.
해경은 본격적인 단속에 앞서 이 달 말까지 낚시어선이 많이 출입항하는 항포구를 중심으로 선장과 낚시점, 낚시객 등을 대상으로 사전 홍보와 계도 활동을 펼친다.
해경은 이 기간 동안 규정된 승선 정원을 초과하거나 술을 마시고 운항하는 행위 영업구역 위반 및 미신고 출입항 행위 인명구조장비 미비치 등 낚시객의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를 중점 단속한다.
특히 국가 지정문화재인 전남 여수시 삼산면 백도에 무단 입도하거나 위험에 노출된 갯바위 등 낚시금지구역으로 지정된 곳에 하선해 낚시하는 행위도 단속할 계획이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지난해 전남동부 지역을 찾은 바다낚시객은 12만7천여명에 달하고 올해도 꾸준히 증가할 전망”이라며 “낚시어선업자와의 간담회 등을 통해 홍보계도활동을 전개해 안전한 바다 만들기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전남동부지역 해상에서 73건의 낚시어선 불법행위를 단속한 여수해경은 올 들어서도 현재까지 정원 초과, 구명동의 미착용 등 모두 15건의 위법행위를 적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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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해경 봄철 불법 낚시어선 특별단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