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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출소 2교대 근무전환, 고속제트보트 상주 배치
여수 만성리 등 전남 동부지역 주요 해수욕장이 연이어 개장하면서 해양경찰의 안전관리도 한층 강화된다.
27일 여수해양경찰서(서장 이용욱)에 따르면 이 날부터 오는 8월말까지 피서철 해양사고 예방을 위해 관내 5개 파출소의 근무 방법을 현행 3교대에서 2교대 근무로 전환해 해수욕장내 경찰관 상주 및 순찰 배가 등 현장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여수해경은 또 고속 제트보트 5척을 피서객이 많이 찾는 해수욕장에 상주 배치하는 한편 파출소에 배치된 순찰정 6척은 기본 임무와 병행해 해수욕장 외곽에서 유동 순찰에 나선다.
해수욕장내 수영 경계선 안쪽의 물놀이객을 보호하기 위해 수상레저활동 완충구역(Safety zone)을 설정해 수상오토바이 등 레저기구의 돌발적 침범을 방지하고, 일부 지역에 대해서는 수상레저 활동 금지구역으로 지정 운영한다.
해경은 또 해수욕장 개장 기간동안 122해양경찰구조대를 중심으로 자치단체와 소방서, 민간자율구조대 등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물놀이객 사고 발생시 신속한 구조 태세를 유지할 방침이다.
한편, 전남 동부지역에서는 지난해 8월 18일 여수 만성리 해수욕장에서 지체장애인 이모(26)씨가 물에 빠져 숨지는 등 여수와 고흥 등 해수욕장에서 모두 3명이 물놀이 도중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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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해경, 피서철 해수욕장 안전관리 강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