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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로 가던 176t급 선망운반선, 선원 9명 승선
여수 백도 인근 해상을 지나던 어선이 표류하자 해양경찰이 구조에 나섰다.
여수해양경찰서(서장 이용욱)는 19일 오전 4시 30분께 전남 여수시 삼산면 백도 서쪽 1마일 해상에서 부산선적 선망운반선 502혜승호(176t)가 항해 도중 기관 고장을 일으켜 표류하고 있다며 해경에 구조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 배에는 선장 주모(46)씨 등 선원 9명이 타고 있으며 어제 오전 6시께 부산에서 출항, 제주도 근해에서 조업하고 있는 어선들의 어획물을 운반하기 위해 항해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여수해경은 사고 해역에 500톤급 경비함을 보내 구조 작업에 나서 이 배를 끌고 고흥군 나로도항으로 이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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