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해양경찰서(서장 김영구)는 국제연안정화의 날을 맞아 19일 오전 10시부터 두시간동안 속초해수욕장 백사장과 외옹치해수욕장 백사장 등에서 속초해양경찰서와 한국해양구조단 주관으로 바다사랑실천 정화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자리에는 속초해양경찰서를 비롯하여 해양환경지킴이와 속초시청 환경과, 경동대학교, 청호초등학교 등 총 2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폐스티로폼ㆍ폐그물 등 어업활동에서 발생된 각종 폐기물과 육상 유입 생활 쓰레기를 수거했다.
국제연안정화는 매년 9월 셋째주 토요일에 개최되는 전 세계적인 연안정화 행사로서 미국의 민간단체인 해양보전센터 주최로 1986년부터 텍사스 주를 중심으로 시작되었으며, 지난해 76개국 378,192명이 참가하는 등 국제적 행사로 정착했다. 우리나라는 2001년부터 본 행사에 참가하였으며 지난해에 3,232명이 참가한 가운데 해양쓰레기 128.9톤을 수거한 바 있다.
한편, 속초해양경찰서는 “해양쓰레기 Zero 운동”의 일환으로 지난 5월에 바닷가 대청소운동을 실시하여 해양쓰레기 약 11.3톤을 수거·처리한 바 있으며, 파출소와 출장소에 재활용 쓰레기 분리수거대를 설치(전국 60개 지역 시범실시)하여 어선에서 발생된 생활쓰레기 약 4.8톤(7월말)을 회수하는 등 바다사랑실천운동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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