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해양경찰서(서장 김영구)는 오는 25일 오후 2시 함정 전용부두(속초시 동명동)에서 속초지구 함경남도 청년회가 주관하는 제5회 실향민 함상 합동 위령제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실향민의 고장인 속초에서 한국전쟁 당시 자유의 꿈을 품고 뱃길을 따라 남으로 내려오던 중 목숨을 잃은 많은 영령들의 넋을 달래기 위한 것으로 행사기간 동안 경비함정 지원 및 승선원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라고 해경은 전했다.
송훈석 국회의원과 김진선 강원도지사를 비롯 한원택 함경남도지사, 채용생 속초시장과 실향민 약 500여명이 참석할 이날 자리에서 해경은 500톤급 경비정 1척과 250톤급 경비정 2척을 지원하여 참석자들이 경비함정에 승선 후 속초항을 출발하여 속초동방 5해리 해상까지 이동할 계획이다.
속초해경은 지난해 7월 22일에도 250톤급 경비함정 3척을 동원하여 실향민 함상 합동 위령제를 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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