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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해경, 안전한 겨울바다 만들기에 나서
포항해양경찰서(서장 송나택)는 5일 동절기 해상기상악화로 인한 각종 해양 사고가 예상됨에 따라 동절기 예방활동 강화 및 구조즉응 태세에 나선다.
겨울철 해상 특성상, 해상 이상기후 현상에 의한 돌풍 폭설, 너울성 파도 등 선박운항 여건이 악화되어 한파와 동결에 의한 항해 통신장비 기능저하 및 난방용 화기로 인한 화재 위험성 증가, 폭설 결빙 등에 의한 선박종사자 활동위축 및 실족 등 안전사고 발생이 우려되고 있다.
이에 포항해경은 이달 16일부터 다음해 2월 28일까지 동절기기간 동안 포항 경북․지역의 사고다발 해역에 경비함정을 중점 배치하고, 함정과 항공기간 입체적 경비체제를 구축하여 신속한 구난태세를 유지하는 한편, 민·관 협조체제를 유지하여 해양사고 방지와 피해를 최소화 하고자 한다.
또한 해상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선박 출·입항 임검시 어선 안전점검 요원과 합동으로 항해 통신 장비 등 조난통신장비 작동상태 등을 점검하고, 난방용 화기사용으로 인한 화재발생 방지를 위해 전열기 취급 등 주의사항을 당부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연근해 어선종사자에 대한 안전조업 교육 및 제반항법 준수 등 홍보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포항해경은 신속한 신고가 귀중한 생명을 구한다는 것을 강조하며 각종 해난사고 등 바다에서의 사건 사고시 해양긴급번호 국번없이 122번으로 신고해줄 것과 출어 어선의 사전 안전점검은 물론 최근 바다에서 연료부족으로 표류사례가 발생하고 있다며 충분한 연료유 적재도 당부했다.
한편, 포항해경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동절기 해양사고는 25척 129명 발생, 24척(96%) 127명(98.5%)이 구조되고, 선박 1척(4%)이 침몰되어 2명(1.6%)의 인명사고가 발생 해난사고의 원인으로 기관고장 등 각종장비 정비점검 불량이 17척(68%) 89명, 충돌 등 운항부주의가 4척(16%) 26명, 기상불량으로 인한 원인미상 사고가 4척(16%) 14명 등으로 선박 운항자나 종사자들의 부주의로 인한 사고가 대부분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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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해경 동절기 해양사고 예방 총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