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제목 :
국가연구기관 최초 최우수 등급 합격
전세계 109개 연구기관 참가, 분석능력 국제적 입증
해양경찰연구개발센터(센터장 이상은)는 지난 8월1일부터 30일까지 아시아 태평양 시험소인정기구(APLAC)에서 주관하는 국제 분석시험에 참가하여 국가연구기관 최초로 최우수 등급(Z 스코어 0범위)을 받아 합격했다고 6일 밝혔다.

중금속시료 전처리 장면
1992년에 설립된 아 태시험소인정기구(APLAC)는 시험 및 교정 분야의 우수 시험연구소들을 인증해주는 국제기구로 매년 전 세계 연구소들을 대상으로 화학, 생물 및 역학분야 들에 대한 분석시험을 실시하여 참여 연구소들의 수준을 평가하고 있다.
이번 시험은 한국을 비롯한 미국, 일본 등 42개국을 대표하는 109개 연구기관이 참가하고, 우리나라에서는 해양경찰연구개발센터 배출물연구팀 등 4개 기관이 참여했다. 해양경찰청의 중금속 분석결과는 카드뮴(Cd) 0.288± 0.009 mg/kg, 납(pb) 1.561± 0.059 mg/kg로 통계적 방법에 의한 해석결과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해양경찰청은 환경오염도 분석 및 과학수사 감정의 대내․외적인 공신력을 향상시키고자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증을 추진하고 있으며 본 시험은 이 계획이다. 특히 이번 결과는 국내․외 유수한 연구기관과 비교할 때 매우 우수한 것으로 해양경찰청의 분석수준이 세계적임을 입증했다.
현재 해양경찰연구개발센터 배출물연구팀은 폐기물 배출해역의 해양환경오염도 조사 및 불법폐기물에 대한 과학적 감정 업무를 하고 있다. 앞으로 해양경찰연구개발센터는 환경오염도 분석 및 과학수사 감정분야에 국제기준(ISO)을 도입하여 세계적인 연구기관으로 도약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