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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에 기상악화시 경비함정 비상 투입
오는 13일 전국적으로 치러지는 2009학년도 대학수학능력 시험을 앞두고 해경이 도서지역 수험생의 안전한 수송 활동 지원에 나선다.
여수해양경찰서(서장 이용욱)는 10일 “내년도 대학수학능력 시험을 치르기 위해 육지로 이동해야 하는 섬지역 학교 수험생들의 교통 편의를 위하여 경비함정을 동원한 응급수송 지원 체제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여수해경 관할인 전남 동부지역에서는 올해 여수시 남면 ‘여남고등학교’에서 9명, 고흥군 금산면 ‘금산종합고등학교’에서 20명 등 모두 29명의 수험생이 각각 육지에 마련된 고사장에서 시험을 치르게 된다.
이에따라 해경은 시험일을 앞두고 바다에 풍랑주의보가 내려지는 등 기상이 악화될 경우 수험생과 학교 측의 요청이 오게 되면 경비함정을 신속히 투입, 수송에 나서 학생들의 편의와 안정적인 시험 관리를 도울 방침이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예년의 경우 기상청 예보에 따라 수험생과 학교측에서 여객선 등을 이용해 미리 육지로 빠져 나왔으나, 피치 못할 사정 등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학생들 수송에 한 치의 차질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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