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해양경찰서(서장 송나택)는 2일 강구동방 약 71마일 해상에서 표류 중인 어선을 구룡포항으로 예인중이라고 밝혔다.
포항해경 1008함은 해상경비업무 중 오늘 오전 11시 55분 강구 동방 약 71마일 해상에서 발생한 조난신호를 청취했다.
포항해경은 B호(69톤, 구룡포선적, 통발)가 원인미상의 기관 고장으로 강구동방 71마일 해상에서 항해가 불가하여 표류중인 것을 확인하고 즉시 현장으로 이동하여 예인을 실시, B호에 승선하고 있던 선장 박모(60)씨 등 8명은 특이점 없이 모두 무사한 것을 확인했다.
포항해경은 최근에 어선사고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어 어민들은 출항 전 필히 장비점검을 실시하고 운항 중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전하며 해상에서 사고발생시 신속히 해양긴급신고 122로 신고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포항해경은 동절기 기상불량 등으로 해양사고가 증가될 것을 예상하고 지난달부터 동절기 해양사고 방지 홍보용 스티커 4,000매를 제작하여 관내 어선들을 대상으로 배부, 어업인들의 귀중한 생명과 재산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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