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동해해양경찰서 장비관리과장 경감 이득영
얼마 전 뉴스에서 금연으로 인한 수명연장의 효과에 대한 연구결과가 보도되어 신선한 충격을 주었다. 항상 새해가 시작되면 건강을 위해 금연이나 금주를 시작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처음 맘먹었던 굳은 결심이 점점 약해져 포기하는 경우를 주위에서 종종 보게 된다.
새해 흡연인구가 줄어들어야 하나 경제불황으로 인해 오히려 성인 남성의 경우 흡연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용대란, IMF, 청년실업 급증.. 말만 들어도 귀가 솔깃할 만큼의 어려운 상황을 한눈에 보는듯한 유행어가 되버린 경제용어와 함께 흡연 증가율이 동반 상승하게 되었다고 한다.
하루가 무섭게 쏟아져 나오는 흡연으로 인한 폐해와 자칫 뒤질세라 연일 계속되는 금연방송과 그리고, 캠페인은 쉴틈을 주지 않는다. 그러나 흡연자의 수는 마치 이러한 노력을 비웃기나 하듯 어린 청소년의 흡연 인구는 줄어들지 않고 있다.
담배를 피울 경우 기존혈관을 축소시켜 혈액순환을 저하시키고, 잔재 노폐물이 침체되어 치아상태까지 망가뜨린다. 이는 식생활마저 통제한다. 주변인들까지 멍들게 하는 간접흡연! 사무실이나, 학교 할것 없이 공공장소에서의 잘못된 습관 및 사고관념이 결국은 실내 공기마저 침범해 순환기 호흡장애까지 넘보는 암적인 존재로 발전하게 된다.
우리 사회는 지금 나이많은 어른들이 주변에 있어도 학생들이 담배를 거리낌없이 피우고 있으며 오히려 시비를 걸지않을까 자리를 피한다는 괴이한 웃지못할 현상이 생기기 시작했다. 과연 담배가 그토록 대단한 것일까? 괜히 잘못나서서 담배피는 아이에게 말한마디 던졌다가 오히려 봉변을 당할만큼 담배로 인한 문제는 건강문제만이 아닌 정신체계까지 어지럽힌건 아닌지 곰곰이 다같이 심도깊게 생각해 볼일이다.
비단, 나자신 뿐만이 아닌 금연이 주는 해택은 두말할 나위가 없을만큼 국민 모두가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조기의 가정교육과 끊임없는 학교교육의 반복적인 선행과 직장사회 전반의 금연분위기가 확산되어 다시한번 힘을얻어 박차를 가해 긍정표를 얻어 나갈때이다.
누가 말했던가? 현재 “내가보고 있는 오늘의 태양은 어저께 죽은이가 그토록 바라보고 싶었던 내일떠오를 태양”이었다고.. 평상시에는 여느 때와 같이 별반 차이없는 하루인 듯 보여도 병들고 노약해지면 하루가 아쉬울 정도로 후회없이 살고 싶어하는 것이 일반인들의 보통생각이다. 비록 오늘 태양은 졌지만 내일 또다른 태양이 어김없이 뜨는 것처럼 오늘 금연을 실패했다고 해서 내일 그냥 포기해버리는 약자가 되지 말라고 당부 드리고 싶다.
모두가 웃고 꿈꾸는 사회, 서로 배려와 사랑이 묻어나는 거리. 혼자 힘으로 어렵다면 과감히 가까운 보건소 문을 두들겨 보는것도 좋다. 다양한 금연클리닉과 금연패치 등 도움의 손길은 언제나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다. 올해에는 반드시 금연 열풍으로 행복한 사회 만들기에 동참하여 소중한 내가정과 생명을 지켜나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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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금연결심이 곧, 행복한 가정을 지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