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해양경찰서(서장 박찬현)는 29일 지난해 방파제 갯바위 사고가 총 20건 28명이 발생하고 이는 2007년도 15건 23명과 비교하여 33%가량 증가한 수치라고 밝혔다.
지난해 경북도 동해안에서 발생한 방파제 갯바위 사고가 총 20건 28명으로 이중 방파제 사고는 15건 18명, 갯바위 사고는 2건 10명으로 나타났으며 이중 방파제 낚시객 1명이 사망하고 나머지 27명은 모두 무사히 구조했다.
포항해경은 사고발생의 원인이 방파제에서 낚시를 즐기거나 산책을 하던 중 부주의로 인한 실족이 대부분이었다며 최근 바다 낚시객이 증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안전불감증으로 인해 사고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며 방파제 갯바위에서의 안전수칙 준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한편, 포항해경은 방파제 갯바위 관광객 및 낚시객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사고위험 다발지역에 대한 순찰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낚시객 등의 안전의식 고취를 위해 해양긴급신고번호 122와 구명조끼 착용, 기상예보 청취 등을 적극적으로 홍보하여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국민의 귀중한 생명 보호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방파제 갯바위 사고 33% 증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