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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해경 봄철 농무기 해상교통 안전확보 방안 강구
통영해양경찰서(서장 정창복)는 봄철 농무기 일교차에 의한 잦은 안개발생 등 해상교통환경 악화에 따른 해양사고 사전 예방을 위해 마산지방해양항만청 등 관계기관 및 여객선, 유 도선 대표 관계자 등 42명이 참석한 가운데 11일 해상교통 안전대책 회의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남해안은 지형특성상 매년 3-6월 국지적인 안개 발생으로 여객선 및 유 도선 운항에 장애요소가 되어 해양사고 발생이 우려될 뿐 아니라 바다와 섬들이 멋진 조화를 이루는 아름다운 경관 때문에 해마다 많은 관광객들이 남해안의 도서를 찾고 있어 여객선 및 유도선 해양사고 발생이 상존해 있는 해역이다.
지난해 통영해양경찰서 관내에서 발생한 해양사고의 약 30%가 봄철 농무기 기간 중 발생하고, 그 발생원인의 약 80%가 운항부주의 및 정비불량에 의한 사고로 분석했다.
이번 대책회의는 봄철 성수기를 맞이하여 무리한 경쟁운항 금지, 안전사고 발생방지, 정원초과예방, 차량적재 시 안전조치 이행 준수를 당부하는 한편, 기상불량으로 여객선, 유도선 등 운항통제로 인한 이용객 불편 해소 방안 등을 논의 해상교통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켜 다시 찾는 바닷길이 될 수 있도록 여러 가지 대책을 강구했다.
또한, 법과 규정 준수를 통한 해상교통질서 확립을 위해 봄철 농무기 기간 중 여객선, 유도선 특별단속 및 음주운항 특별단속을 병행 실시하여 안전한 해상교통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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