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해양경찰서(서장 류재남)는 30일 오전 6시부터 동해 최북단 북방어장 이북해역에서 동절기 기상악화와 북상조류로 인해 어로한계선 이북해역으로 떠밀려간 북상어망 회수작업을 경비함정을 증강한 가운데 실시했다.

이번 북상어망 회수작업은 대북상황 관련 접적해역 긴장감 고조로 무기한 연기되었던 것으로, 총 45척의 어선이 어망 회수작업을 하게 되며, 어로한계선으로부터 북방 2.5해리이내 해역에 분포해 있는 어망 424닥을 회수할 예정으로 어업인들의 재산보호와 소득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늘 북상어망 회수작업은 총 17척의 어선에 46명이 승선하여 208닥의 그물 회수작업을 실시하였으며, 작업 구역내 안전 확보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속초해경 경비함정 6척과 해군 2척, 관공선 1척, 수협지도선 1척 등 총 10척이 동원됐다.
북상어망 회수작업은 동해 어로한계선 부근에 설치한 명태, 대게, 도루묵, 잡어 등의 어망이 기상악화와 북상조류 등의 사유로 어로한계선 이북으로 흘러 들어간 경우 고성군의 신청과 1함대사령관의 승인에 따라 실시할 수 있다.
한편, 속초해경은 북상어망 회수작업 기간 중 경비함정을 증강 배치하여 어로한계선 경비 및 어망 회수작업 참여 선박의 안전사고 예방에 주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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