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청(청장 이길범)는 4일 오후 3시 17분경 인천시 옹진군 연평도 근해에서 우리 영해를 침범, 불법 조업 중인 중국어선 1척을 나포, 인천항으로 압송 중이라 밝혔다.
해경 관계자에 따르면 나포된 중국 어선은 중국 동항선적 저인망 어선 유동어 0056호(20톤급 목선 승선원 7명)로, 동 어선은 우리 영해를 약 1.2마일(2.2㎞) 침범한 인천시 옹진군 연평도 북동방 약 2.2마일 해상에서 저인망 그물을 이용 불법 조업 중인 것을 해경, 해군 고속 함정이 발견, 연평도에 상주하고 있는 우리 해양경찰 특공대원들이 승선한 고속 제트 보트를 긴급 출동시켜, 한 치의 물샐 틈 없는 일사 분란한 합동 검거작전을 전개 나포한 것이라 밝혔다.
해경은 나포한 불법조업 중국어선을 인천으로 압송, 중국어선 설치된 위성항법장치(GPS) 위치 기록과, 불법조업 장면 사진, 우리 영해 내에서 체포한 어획물(광어 등 잡어 90㎏)등을 증거로 영해 및 접속수역법 위반 혐의로 엄중 처벌할 예정이다.
앞으로도 해경은 어민의 생명과 재산, 어족 자원보호, 해상주권 수호를위해 한 치의 빈틈없이 해상 경계 임무에 최선을 다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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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 영해 침범 불법 조업 중국어선 1척 나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