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양경찰서(서장 서장호)는 26일부터 오는 29일까지 4일 동안 전용부두와 군산 앞바다에서 경비함정 8척에 148명이 참가한 가운데 경비함정 해상종합훈련을 실시한다.

해양경찰청 훈련단 주관으로 실시되는 이번 해상종합훈련을 통해 경비함정 승조원의 정신자세 확립과 각종 상황대처 능력 향상, 해상 공권력․자위권 확립, 경비함정 안전운항을 위한 승조원 팀웍 확립, 함정 장비의 관리․운용 능력을 향상시켜 나갈 방침이다.
불법조업 외국어선 나포 훈련 해상시위 진압 및 선박 검문검색 훈련 기상악화시 조난선 예인 및 인명구조, 응급환자 처치 훈련 선박 화재 진압 훈련 대형 해양사고 대비 수색구조 훈련 해양오염방제 등 해역별 특성에 맞게 실시할 예정이다.
훈련 첫날인 26일은 오전 9시 훈련 사전회의를 시작으로 시험평가와 준비태세 점검을 실시하고, 이틀째인 27일은 전용부두에서 직별별 정박 훈련 및 교육, 28일은 해상사격훈련, 마지막 날인 29일은 군산 앞 바다에서 긴급출동과 해역별 특성에 맞는 각종 상황을 부여한 특성화 훈련을 실시한다.
훈련 전반에 걸쳐 실제상황과 동일한 상황을 부여해 실시되고 특히,해상 공권력 및 자위권 확보를 위해 EEZ에서의 불법조업 외국어선의 나포 훈련에 중점을 두고 실시하는 등 각종 상황에 대한 대처능력을 강화하고 경비함정 운용능력을 극대화 할 방침이다.
군산해경 관계자는 “훈련 3일째인 28일 오전 11시부터 1시간 동안 군산시 옥도면 흑도 반경 9km 해상에서 사격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며 당일 흑도 근해를 항해하거나 조업하는 선박은 안전에 각별히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번 훈련에서 결과에 따라 우수함정과 훈련 유공자를 선정, 경비함정 근무자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포상수여 및 각종 혜택을 부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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