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제목 :
피서철 막바지 물놀이 안전사고 주의 당부
군산해양경찰서(서장 서장호)는 올 여름 피서철에 지난 달 3일 개장한 선유도 해수욕장을 비롯해 20일 폐장한 구시포 해수욕장 등 관내 10개 주요 해수욕장에서 28건의 물놀이 사고가 발생해 64명을 구조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15일 오후 5시 10분께 부안군 격포해수욕장에서 수영미숙으로 허우적거리는 김모(11)군이 해양경찰 안전요원에 발견 구조되었고, 12일 오후 4시 30분께 부안군 고사포해수욕장에서 김모(여, 13)양 남매가 탄 고무튜브가 바람에 떠밀려 수영안! 紈 밖으로 떠내려가는 것을 순찰중인 해양경찰이 발견 구조하기도 했다.
이 밖에 13일 오전 9시 30분께 선유도 해수욕장에서 황모(32)씨가 수영미숙으로 위급한 상황에 처했으나 신속하게 출동한 해경 안전요원에 구조, 인공호흡과 심폐소생술 덕에 귀중한 생명을 구하기도 했다.
이처럼 올 여름 해수욕장 물놀이 사고 유형의 대부분이 수영 미숙(34명)과 고무(보트)튜브 표류(28명), 기타 5명으로 나타났으나 다행히 단 한건의 인명사고도 발생하지 않은 안전한 피서철이 됐다.
군산해경 관계자는 “지난 20일 구시포 해수욕장을 끝으로 도내 전 해수욕장이 폐장하면서 뒤늦게 해수욕장을 찾는 피서객들이 한층 더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며 “물놀이를 할 때는 반드시 안전수칙을 지키고 구명장구를 갖추고 물놀이 하는 등 ! 피서객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해경은 오는 28일까지 변산과 격포, 구시포, 충남 춘장대 해수욕장에 안전관리 요원 9명을 상주시켜 피서철 막바지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에 총력을 다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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