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영북지역에서의 환경유해사범에 대한 집중적인 단속이 강화된다.

속초해양경찰서(서장 최창삼)는 4일 이달 말까지 친환경 녹색 해양경찰 실현을 위한 그린오션 프로젝트로 강원 영북지역의 해양환경 유해사범에 대한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실시되는 특별단속은 해양에 떠다니는 쓰레기, 폐어망, 폐로프 등 해양폐기물에 의한 선박안전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고, 폐기물의 해저 침적으로 인한 수산생물의 산란지, 서식지 등의 파괴로부터 해양생태계 보호를 위해 실시하는 단속이다.

환경 유해행위가 해양환경에 막대한 피해를 주고 지역 주민의 경제적 손실을 초래하는 만큼 속초해경은 이번 단속으로 쾌적한 해양환경 보전과 해양폐기물의 자원화에 기여하는 등 녹색성장의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보고 있다.

속초해경은 현장중심의 단속반을 구성해 조선소와 항만 등 오염예상 지역에 대한 단속활동을 강화하고, 포상금 제도를 활용 국민들의 신고를 적극 유도하는 한편 민원발생 지역에 대한 집중 단속을 통해 민원해소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해양시설에서의 기름과 유해액체물질, 폐기물 등의 배출행위 선박의 건조․수리중 페인트와 용접찌꺼기 등 해상유출행위 기름걸레 등 특정폐기물 무단방치 및 폐유 해상유출 행위 연료용 석탄 등의 하역시 해상으로의 탈락행위 기타 해양환경관리법 위반 등 해양환경 저해행위 등이다.

한편, 속초해경은 지난 3월 1일부터 2개월간의 해양환경 유해사범에 대한 단속활동을 벌여 선박수리 중 폐기물 유출행위 등 폐기물관리법 및 해양환경관리법 위반 등으로 10건 20명을 검거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