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해양경찰서(서장 박찬현)는 원인미상 기관고장으로 표류중인 선박을 구조했다고 4일 밝혔다.
M호(18톤, 채낚기, 후포선적)는 3일 오후 6시5분 월포동방 25마일 해상에서 조업 준비를 하던 중 원인미상의 기관고장으로 시동이 걸리지 않고 표류하자 급히 구조를 요청, 신고를 접수한 포항해경 122상황실은 신속하게 507함을 사고현장으로 급파 M호를 구조하여 안전하게 강구 인근해상으로 예인하여 승선하고 있던 선장 권모(53)씨 등 12명을 무사히 구조했다.
다행히 507함에 예인되던 M호는 강구인근 해역에서 자체수리를 완료하고 항해가 가능하게 되어 자력으로 후포항으로 입항했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해상에서의 사고는 육상과는 달라 작은 사고라도 큰 인명과 재산피해를 가져올 수 있으니 해상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 출항 전에 기관 및 각종 장비점검을 철저히 하고 사고발생시 신속하게 해양긴급신고 122로 구조를 요청해야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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