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제목 :
군산해경 11월-2월까지 선박사고 예방 총력
겨울철 선박사고의 대부분이 정비불량과 운항부주의 등 인적 요인에 의한 사고로 나타나 선박종사자들의 안전 불감증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산해양경찰서(서장 서장호)는 11일 최근 3년간 겨울철 선박사고를 분석한 결과 2006년 17건,! 2007년 20건, 지난해 21건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고원인으로는 정비불량 31건(53%) 운항부주의 12건 재질불량 11건 기타 4건이며, 怜資형은 기관고장 33건(%) 추진기 장애 7건 침수 7건, 좌초․전복 등 기타 11건으로 나타났다.
사고 선박은 대부분이 어선(45척)이며 화물선 등 기타 선박이 13척으로 집계됐고, 기상이 양호할 때 발생한 선박사고가 46건(79%)으로 풍랑주의보 등 기상악화시 발생한 12건 보다 훨씬 많았다.
군산해경은 이처럼 겨울철 선박사고가 증가하는 이유를 선박종사자의 안전의식 결여와 기상특보시 사전대비 미홉, 선박장비 안전점검 미실시, 겨울철 난방기구의 무분별한 사용 등으로 꼽고 있다.
이에 따라 이들 인적요인에 의한 선박사고 예방을 위해 해상종사자들에게 특별 서한문 발송과 함께 일선 파출소와 출장소에서 어민간담회를 수시로 개최하고, 선박 종사자 스스로가 안전의식을 갖고 안전운항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홍보활동을 펼쳐 나갈 방침이다.
특히, 이들 사고의 대부분이 군산항과 서천군 장항항 항계와 부안군 격포항과 위도 근해에서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이 지역에 대한 경비함정의 순찰강화와 해상교통 안전지도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군산해경은 오는 12일 경찰서 회의실에서 관할 시군과 군산지방해운항만청 등 유관기관 들이 참여한 가운데 겨울철 선박사고 예방을 위한 동절기 수난구호대책회의를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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