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해양경찰서(서장 강평길)는 오는 12일부터 16일까지 5일 동안 국민들이 안전하고 즐거운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해상 경계근무 강화 기간으로 정하고 총력 대응에 나선다”고  밝혔다.

해경은 금년 설 연휴에는 지난해보다 16% 가량 늘어난 5만1천여 명이 여객선과 도선을 이용, 전남동부 섬 지역 고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귀성객 안전 이송을 위해 연휴 기간 ‘특별수송 대책본부’를 운영한다.

이에따라 여객선터미널과 선착장 등에 근무자를 배치해 현장 안전관리에 나서는 한편 50여 척의 여객선 도선 항로상에 경비함정을 투입, 장애물 등 위험요소에 대한 사전 순찰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연휴 기간에 해양사고 발생에 대비해 경비함정과 항공기, 122해양경찰구조대의 비상출동 태세를 유지, 즉각적인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이와함께 수산물 원산지 허위 표시, 제수용품 밀수, 양식장 절도 등 민생침해 사범과 과승, 음주운항 등 해상안전 저해사범 척결을 위해 강력한 형사활동도 전개한다.

여수해양경찰서 관계자는 해양에서 각종 범죄나 사고발생시 긴급구조번호인 122 로 신고하면 신속한 조치가 가능하다”며 “안전하고 평온한 설 연휴가 되도록 적극 매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