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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길 안전 해양경찰이 책임진다
군산해양경찰서(서장 박세영)는 지난 12일 새만금 내측에서 어선 전복사고가 발생하는 등 전국적으로 해양사고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관할해역 교통 밀집 해역에 경비함정 5척을 투입 예방활동을 강화하는 등 해양사고 예방과 구조 즉응태세 유지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해양 수색 관계기관과 대책협의를 실시할 예정이다.
군산항은 출 입항 시 수로 양측에는 많은 천퇴(뻘)가 있고, 수시로 위치가 변동되어 수심의 변화가 심하며, 저유시설 26개소, 유해액체 저장시설 1개소, LNG 복합 화력발전소 1개소 등 대규모 해양오염사고의 발생 가능성은 여전히 높은 지역이다.
전국 해양사고 현황을 보면 지난해 3개월 발생한 해상사고(30건) 중 내항 유조선, 예부선 사고가 40%(12건)을 차지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선박 2척 침몰, 19명 사상 및 해양오염이 발생했다.
군산해경은 군산해양항만청, 한국선급 등 관계기관 합동으로 지난 19일부터 오는 3월 19일까지 약 4주간 사고취약 선박 대상 특별안전점검(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단속은 과적운항 여부, 음주운항 여부, 승무정원 및 적정 자격자 승선 여부,선체 기관 및 각종 안전시설 기준적합 여부 및 안전관리 상태,위험물 하역현장 안전수칙 준수여부 등을 단속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해경에서는 해양사고 다발 취약 해역에 1000톤급 대형함 등 5척의 경비함정과 122구조대 및 항공기를 비상 배치하여 입체적이고 능동적인 예방 홍보활동을 펼쳐 해양사고 예방에 적극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해경 관계자는 해양 안전사고 예방과 이용객 편의도모 차원에서 각종 시설물 안전 점검도 실시하며 관계 기관과 지속적인 대응책 마련 및 광범위한 홍보로 한 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게 최선을 다하고 해양사고 발생시 국번 없이 긴급전화”122“로 신고 전화해 줄 것을 당부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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