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해양경찰서는 해군 초계함 침몰 사고를 계기로 ‘해양 생존술 훈련 강화방안을 수립, 15일 1,500톤급 경비함정 등 8척을 동원한 ‘해상종합훈련시 본격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생존술 강화 훈련’은 해양에서의 특수성을 감안하여 경비함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예기치 않은 재난에 대비하여 비상시 신속한 대처능력 확보로 ‘절망’의 순간을 희망’으로 바꿔 스스로의 인명 및 재산의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선체 일부 격실에 파공발생으로 방수 불가한 상황, 기관실 대형화재 발생으로 함정 상황, 해상경비임무 수행 중 기관실 선저부근 원인미상 폭발로 침몰하는 상황 등을 실제 상황이라 가상한 실제 기동훈련으로 강도 높은 훈련을 실시한다.
또한 구명의 신속착용, 비상탈출 및 다수인명 구조를 위한 구명정 양강하, 화재발생시를 대비하여 고정식 CO2장치 등 비상장비 사용법 숙달훈련도 아울러 실시할 방침이다.
한편, 해양경찰은 지난 3월 16일부터 울산해양경찰서 등 4개서를 대상으로 금년도 상반기 해상종합훈련을 무사히 실시하였고, 태안해양경찰서는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해상사고 대응능력 강화를 위해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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