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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경포해변 개장과 함께 본격적인 안전관리 체제 돌입
동해해양경찰청(청장 김상철)은 1일 부터 오는 8월말 까지 강릉 경포해변에 여름해양경찰서를 개서하고 관내 135개 해변을 대상으로 피서철 안전사고 제로화를 위한 안전관리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해양경찰 최초로 개서되는 경포 여름해양경찰서는 동해안 최대 관광지인 경포해변에 신동갑 서장(동해청 해상안전계장, 경정)을 인사발령하고 50명의 인력과 장비 5대를 집중투입 하여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또 오후 4시 경포 해변 개장식에 맞춰 해양경찰 특공대와 안전관리요원 총원이 참가해 인명구조 시범훈련을 실시하고 국민들에게 해양안전의식 제고 및 안전한 물놀이 정착을 위한 홍보활동을 펼친다.
해양경찰과 강릉시청, 소방서, 민간자율구조대 등 유관기관 관계자 200명과 헬기 2대, 경비함정 3척, 인명구조 보트 5대 등 장비가 동원돼 실시되는 이번 훈련은 공중과 해상에서 헬기를 이용한 항공구조, 고속제트보트 수상오토바이, 개인장구를 이용한 해․육상 합동구조, 익수자에 대한 심폐소생 및 응급처치 방법 등 실전과 같은 입체적 인명구조 시범을 선보일 예정이다.
동해해경청은 해변 안전관리를 위해 관내 16개 파출소 근무방법을 기존 3교대에서 2교대 체제로 전환해 24시간 긴급 구조체제를 유지하는 한편, 안전사고 발생시 신속한 구조신고 접수가 가능한 TRS(주파수공용통신) 통신망을 구축하여 동해안 주요 해변 안전관리요원들에게 지급하고 소방안전본부, 한국해양구조단 등 유관기관 및 민간단체와 유기적인 지원 협조체제를 구축했다.
또 해상에서 보다 안전한 레저활동 환경을 조성하여 국민들이 안심하고 해양레저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관내 72개 해수욕장에 수상레저 금지구역을 지정하고, 야간 음주 후 수영으로 발생하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야간근무 경찰관을 보강 순찰을 강화 하는 등 현장중심의 안전관리를 펼칠 예정이다.
동해해양경찰청 관계자는 “여름 해양경찰서 개서를 통해 단 한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해변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 이라며 긴급 상황 발생 시 해양긴급신고 122로 즉시 신고 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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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포 여름해양경찰서 개서 및 인명구조 시범훈련 실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