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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동해안 해양오염사고 4건 발생에 선저폐수 등 500ℓ유출
포항해양경찰서(서장 류춘열)는 올 상반기 중 경북 동해안에서 발생한 해양오염사고가 모두 4건으로 선저폐수 등 500ℓ가 유출, 지난해 동기(15건 509ℓ)대비 사고건수는 11건(73%), 유출량은 9ℓ(2%)가 감소했다고 밝혔다.
해양오염사고의 감소원인은 부주의에 의한 사고가 3건으로 전년 11건 대비 73%감소하기 때문이며, 이는 어선 및 시설종사자를 대상으로 해양오염예방 홍보 및 계도활동을 적극 추진한 것으로 분석된다. 유출량이 지난해와 비슷한 원인은 지난 5월 1일 포항 B호(유조선, 29톤)가 포항 신항으로 입항 중 출항하던 유조선 K호와 충돌, 선저폐수 400ℓ가 유출되었기 때문이다.
사고원인별로는 부주의 3건, 해양사고 1건으로, 오염원별로는 어선 2건, 유조선 1건, 화물선 1건으로, 오염물질별로는 선저폐수 485ℓ, 기타유 15ℓ로 유출된 것으로 분석했다.
포항해경은 맑고 깨끗한 동해바다를 보존하기 위해 어민 등 해양종사자에 대한 지속적인 계몽 홍보 활동을 펼쳐 해양오염사고를 예방하는 한편, 하절기 태풍내습시기에 따른 대형오염사고에 대비 유관기관과의 협조체제를 강화하고, 대규모 해양오염사고 대응매뉴얼에 의한 각종 방제훈련을 실시하여 신속한 방제대응태세를 유지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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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해역 상반기 해양오염사고 감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