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해양경찰청(청장 김상철)은 16일 최근 낮 기온 상승으로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됨에 따라 해변을 찾는 관광객이 늘어나고 있어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홍보활동을 강화한다.
지난 12일 대천 해수욕장에서 음주수영에 따른 사망자가 발생하고, 앞서 2일 새벽에는 경포해변에서 남편과 말다툼 후 음주상태로 해상으로 투신한 김모씨를 해변 순찰 중 발견하여 구조하는 등 음주로 인한 안전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경포 여름해양경찰서는 강릉시와 협의를 통해 음주 수영 절대금지를 위한 계도ㆍ홍보 방송을 매일 7회 이상 실시하는 한편, 경포해변에 설치된 LED 전광판을 활용해 바다의 생명번호인 해양긴급신고 122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동해해양경찰청 관계자는 지난 1일 경포 여름해양경찰서 개서 이후 8건의 물놀이 안전사고가 발생해 10명의 소중한 생명을 구조했다”며 “앞으로도 단 한건의 인명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변순찰을 강화하고 신속한 구조 대응체제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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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놀이 안전사고 조심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