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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해경 해수욕객 안전사고 발생 방지를 위해 총력
본격적인 해수욕 시즌을 맞아 군산해경이 피서객 안전의식 홍보활동에 나섰다.
군산해양경찰서(서장 박세영)은 초 중 고 학교의 방학이 시작되는 지난주부터 도내 주요 해수욕장으로 점차적으로 피서객이 몰리고 있어 안전사고 발생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군산해경은 어제인 21일 오전 11시께 상록해수욕장에서 고무튜브를 이용하여 물놀이를 즐기던 경기도 화성시에 거주하는 이씨 부부가 물살에 휩쓸려 떠내려가는 것을 구조했다.
또한 같은 날 선유도 해수욕장에서는 수영중인 입수객이 다리에 쥐가 나서 허우적대던 것을 발견하고 안전관리 요원이 구조했다.
군산해경은 한낮의 기온이 섭씨 33도를 웃도는 폭염이 계속되고 밤에도 열대야 현상이 계속되고 있어 더위를 식히기 위해 해수욕장을 찾는 피서객이 꾸준하게 증가할 것으로 보고 안전사고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해왔다.
군산해경의 자료에 의하면 지난해 도내 10여곳의 해수욕장에서 발생한 사고를 구조한 건수는 총 28건/64명으로 이중 대다수는 수영능력 부족, 주의부족에 의한 파도에 휩쓸려 안전선 외곽으로 나가는 사례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이에따라 해경은 해수욕장을 찾는 피서객들을 대상으로 안전홍보를 강화하기 위해 각 해수욕장 마다 안내방송을 통해 입수객의 안전의식을 제고할 방침이며, 현장에 배치된 안전관리 요원의 순찰활동도 강화할 방침이다.
군산해경 관계자는 “올여름 해수욕장 안전사고를 막기위해 올 초부터 단계적 훈련 실시 등 각별한 관심을 갖고 대응하고 있으나, 해수욕객 스스로의 안전의식 제고가 사고발생을 막는데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해경은 도내 주요해수욕장에 전문성을 갖춘 안전관리요원 55명을 파견하고 고속제트보트 등 인명구조장비를 해수욕장에 배치운용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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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욕장 안전에 대한 각별한 주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