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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관 폭언 폭행하던 관광객 일행 조사중 엄격대응 방침
유람선 승선정원을 점검하던 해양경찰관에게 욕설과 폭력으로 공무집행을 방해한 관광객이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군산해양경찰서(서장 박세영)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4시 40분 야미도 출장소에서 근무하는 김모경장은 유람선 새만금호의 출항 전 승선하는 승선객을 대상으로 현장 임검을 하던 중 승선하던 관광객으로부터 욕설과 폭행 등을 당하여 조사중에 있다.
김모경장은 유람선 정원초과와 기타 위험물질 소지자 등을 점검하던 중 관광객이 다가와 “배에 사람이 이렇게 많이 태워도 되느냐”며 욕설이 섞인 말로 임검을 방해하던 안모(57, 군산시)씨에게 승선초과를 막기 위해 임검을 하고 있으며, 공무를 위해 양해해 줄 것을 요청하였으나, 안씨와 다른 일행은 김경장을 둘러싸고 이러저리 끌고 다니며, 폭언과 폭행을 했다고 진술했다.
정원이 초과하지 않은 것을 확인한 김경장은 안모씨를 현장에서 임의동행을 요청하였으나, 안모씨의 일행중 한명이 내려와 “아무것도 아닌일로 왜그러냐”며 임의동행을 요청한 김모경장을 유람선 밖으로 밀어냈다고 진술했다.
김경장은 이같은 정황을 근거로 입항하는 유람선에서 욕설과 폭행을 한 안모씨와 박모씨를 현장에서 임의동행 하고, 이 과정에서 또한 욕설이 가해지고 일행중 한명이 “두고보자, 가만있지 않겠다”는 언동을 하였다고 진술했다.
군산해경 관계자는 “현재 조사중에 있는 사안으로 만일 사실로 들어날 경우 관련법에 의거하여 원칙대로 처벌하겠다”며 “현장에서 고생하는 소속 경찰관들의 업무집행 보호를 위해서라도 명확한 사실규명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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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람선 임검하던 경찰관에 폭언한 관광객 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