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해양경찰청(청장 김상철)은 오는 12일 오후 2시부터 러시아 블라디보스톡 구조조정본부(RCC)와 동해상에서 발생하는 해난사고에 대비해 수색구조 역량 강화를 위한 “한 러 수색구조 통신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공해상에서 조난신호를 접수한 양국이 정보교환을 통해 양 기관의 구조세력을 투입하고 공동 대응하여 실제 해난사고 발생시 신속하고 효율적인 협조체제를 유지하는 한편, 한ㆍ러 구조본부(RCC)의 수색구조 능력을 향상시킬 방침이다.
또 표준해사영어(SMCP) 구사능력 및 구조본부 간의 업무 조정능력, 해양사고 처리 역량 등을 평가하여 향후 동해상에서 해난사고 및 대규모 해양오염사고 발생시 양 기관이 상호협조하고 공동대응 능력을 높이는데 중점을 둘 예정이다.
한편, 동해해양경찰청은 지난달 6일 동해에서 한 러 해상 합동훈련을 3박 4일간의 일정으로 실시한바 있으며, 오는 24일에는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에서 실시되는 환태평양 다자간 합동훈련에 동해해경서 1천 5백 톤급 경비함정을 파견하는 등 양국간의 우호협력 증강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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