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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호 태풍 뎬무 11일 오전 전남 해안 상륙 대비
제4호 태풍 뎬무가 우리나라를 향해 북상하는 가운데 여수해양경찰서가 비상근무에 돌입, 선박 대피 유도 등 피해예방 등에 주력하고 있다.
기상청 자료에 따르면 태풍 뎬무는 10일 밤 자정 제주도 서귀포 서북서쪽 70㎞ 부근 해상을 지나 11일 오전 전남 남서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이날 오후 1시를 기해 남해서부먼바다에 태풍주의보가 발효됐다.
이에 따라 여수해경은 상황실에 비상점검조치팀을 가동하고, 야간에도 전 직원의 2분의 1이 비상근무에 들어가 태풍 북상에 따른 사고 예방에 대비하고 있다.
해경은 해안지방을 중심으로 강한 바람이 예상됨에 따라 주요 항포구 순찰을 강화해 선박 대피 유도와 결박 상태 확인, 방파제 등 위험지역 출입 통제 활동을 벌이고 있다.
또한 여수와 고흥 등 전남동부지역 주요 해수욕장에서는 해경 안전관리요원들이 사고예방을 위해 피서객들의 입욕을 통제하고 있다.
한편, 전남동부 연안 섬을 오가는 13개 항로의 연안 여객선 운항도 전면 통제된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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