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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저폐수 약 4.5톤 수거...인센티브 방안 강구
속초해양경찰서(서장 김용범) 주최로 전국 최초로 시행하고 있는 선저폐수 수거의 날이 어민들에게 호응도가 높은 가운데 오는 19일 오후 4시 주문진항에서 제도 활성화 간담회가 개최된다.
<선저폐수 수거의 날>은 어선에서 발생한 선저폐수(기름과 물이 섞인 물질)의 무단배출로 인한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속초해양경찰서가 중심이 되어 관내 수협과 어촌계, 해양환경관리공단간의 공동협의체를 구성하여 어민의 자율적인 참여로 선저폐수를 수거하는 제도이다.
전국 최초로 지난 5월경부터 고성군 죽왕면 오호리 어촌계 등 5개 시범 어촌계(거진, 장사, 동산, 주문진)를 지정하여 시행해 오고 있다.
어민들의 참여도가 점차 높아지면서 선저폐수 무단배출 시 단속으로 인한 불이익도 자연히 없어져 참여하는 어민들이 적극성을 띠는 등 선저폐수 수거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
속초해경은 선저폐수 수거의 날을 정착시키고 어민들의 동참을 독려하기 위해 지난 2일부터 고성군 오호리 어촌계 등 시범 어촌계를 대상으로 순차적인 간담회를 실시해 왔다.
간담회는 선저폐수 수거의 날 운영목적과 배경 설명 각 수협과 어촌계의 역할에 대한 간담회 실시 현장에서 선저폐수 수거방법 시연 쓰레기 종량제봉투 지급 등의 각종 인센티브 등을 홍보해 왔다.
특히, 속초해경은 지자체 등 관계기관과 협의하여 참여 어촌계에 대한 실적적인 도움이 되는 인센티브 제공방안을 강구하고, 점진적인 개선방안과 운영의 내실화로 선저폐수 수거의 날 제도를 정착시킨다는 방침이다.
한편, 속초해경에 따르면 지난 5월부터 관내 5개 어촌계 대상 추진실적으로 46회에 걸쳐 약 4.5톤의 선저폐수를 수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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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해경 주문진항에서 선저폐수 수거의 날 간담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