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제목 :
속초해수욕장 속초항 일원 ...350여명 참가
속초해양경찰서(서장 김용범)는 1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제10회 국제연안정화의 날을 맞아 속초해수욕장 - 외옹치해수욕장과 속초항 일원에서 바다사랑실천 정화운동을 대대적으로 펼쳤다.
바다사랑실천 정화운동은 속초해경, 속초시, NGO등 각종 민간단체, 대학생 등 15개 기관 총 350여명이 참가하고, 오전과 오후로 나누어 연안 해변 정화활동과 수중정화활동을 실시했다.
연안 해변정화활동은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NGO 등 민간단체와 청소년도우미 등 250여명이 참여하여 속초해수욕장 정문에서 집결 후 연안정화의 목적, 쓰레기 수거방법 등을 설명듣고, 속초해수욕장 - 외옹치해수욕장에 방치된 해양 쓰레기를 수거하고, 해양환경청소년 도우미 50여명은 쓰레기 종류별 모니터링을 위한 ICC조사카드도 작성했다.
ICC조사카드 = 해양쓰레기 모니터링을 위하여 국제적으로 사용하는 카드
수중정화활동은 오후 3시부터 오후 5시까지 해양경찰 122구조대 등 12개 관계기관 및 민간단체 100여명이 참여하여 속초항 여객터미널을 기점으로 민·관 합동 잠수인력(다이버 요원)과 해양경찰 방제선과 민간 보트 등 총 6척의 선박, 크레인을 동원하여 해양침적 폐기물 수거 등의 연안정화활동을 실시했다.
국제 연안정화의 날’(International Coastal Cleanup, ICC)이란 매년 9월 셋째 주 토요일에 개최되는 전 세계적 연안정화 행사로서 미국의 민간단체인 해양보전센터 주최로 1986년부터 텍사스주를 중심으로 시작하고 해안과 수중의 쓰레기를 수거하여 분류, 조사하는 활동 및 전 세계 활동 자료 수집 후 분석 결과를 보고서로 발간하는 업무를 한다.
특히, 해양경찰은 2006년부터 국제 연안정화의 날 행사(ICC)를 공동주최하고, 속초해경은 지난해 약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해안쓰레기 2.4톤을 수거하는 등 깨끗한 해양환경 조성과 바다사랑 실천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적극 앞장서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