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북방어장 개장과 명태성어기가 도래됨에 따라 어로보호 대책 강구
(강원=한국디지털뉴스)속초해양경찰서(서장 김용범)는 오는 29일 오후 3시 속초해양경찰서 2층 회의실에서 강원도, 속초시, 동해지방해양항만청, 군 등 20여개 관계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동해북방어장․명태성어기 어로보호 및 동절기 대비 수난구호 대책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동해북방어장은 명태성어기인 매년 10월 1일 - 다음해 3월 31일까지 강원도 어업인에 한해 한시적으로 개장되는 어장이며, 계속되는 해수온도 상승으로 최근 몇 년간 명태어장이 제대로 형성되지 않아 어업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이번 회의는 안보의식 결여와 다획(多獲)을 목적으로 한 고의적인 월선조업 예방을 위한 유관기관 협조사항을 중점으로 논의하며, 조업 중 부주의와 장비점검불량 등에 의한 해양사고에 대비하여 체계적인 예방과 대응체제 구축에 관한 협조사항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북방어장이 개장되면 동해어로보호본부인 속초해경은 어로한계선에 경비함정을 증가배치하고 유관기관 경비세력의 협조를 통해 사건, 사고 예방 및 어로보호 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속초해경은 북방어장 개장시 어로보호를 위해 경비함정 몇 척이 증가되는 것 보다, 조업인 한사람 한사람의 안보의식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출․입항시에는 항해장비와 통신장비를 철저히 점검하는 등 관련규정을 준수해 단 1한건의 월선사례도 발생치 않토록 입어선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는 한편,해상에서 긴급상황 발생시 국번없이 해양사고 긴급번호 122(일이이)번으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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