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제목 :
군산해경 국제여객선 터미널 및 다중 이용시설 예방활동 실시
군산해경이 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대테러 위험요소를 차단하기 위해 주력한다.
군산해양경찰서(서장 박세영)은 12일 G-20 국제 정상회의가 약 한달 앞으로 다가오고 G20 재무장관 중앙은행총재 회의가 내주부터 국내에서 열릴 예정으로 해상을 통한 대테러 불순세력의 침투를 사전에 방지하고자 군산에 위치한 국제 여객선 터미널에 대한 예방순찰활동을 늘리는 등 만전을 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현재 서해지방해양경찰청 특공대 소속 한원산 경사를 팀장으로 한 5명의 특공대 요원들이 기관총과 권총 등의 개인화기로 중무장한 채 군산시 소룡동에 위치한 국제여객선 터미널 여객선 운항일정에 맞춰 주1회 순찰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특공대 측은 순찰횟수는 주2회로 늘리는 한편 G-20 정상회의 시기가 다가올 수록 그 경비세력을 보강하고 순찰횟수도 더 늘릴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군산해경은 12일 국립군산검역소 주관으로 실시하는 생물테러 발생 합동모의 훈련에 참가하여 국제선인 "SHIDAO"에서 생물테러의심물질에 대한 대응과 선내 승객 통제, 현장보존 및 치안유지 등의 임무를 합동 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산해경은 이달 27일 35사단에서 주관하는 G-20 대비 유관기관 합동 대테러 종합훈련에도 참가하는 등 G-20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와 불순세력의 사전차단을 위해 종합적인 경비대책도 세워놓고 있다고 설명했다.
군산해경 관계자는 세계 20개국 최정상들이 참여하는 이번 회의가 대한민국에서 개최되는 만큼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자부심을 갖고 있으며, 회의의 안전하고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보안과 안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해경은 소속 전 경비함정에 해상경비 강화지시를 하달하고 강도 높은 해상경비 태세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