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해양경찰서(서장 강평길)는 12일 경찰서 강당에서 시와 여수지방해양항만청, 해양환경관리공단 및 민간 방제업체 등 8개 기관 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대형 해양오염 사고에 대비한 ‘방제대책본부 운용훈련을 실시했다.
도상으로 진행된 이날 훈련은 해양오염 사고에 신속히 대처하고 방제기자재의 가동 및 정비 실태 점검을 병행함으로써 가상의 오염사고에 적합한 방제 전략을 수립하는 한편 유관기관과의 상호 협력을 목적으로 실시했다.
훈련 시나리오는 시 묘도동 동남쪽 3.5마일 해상에서 유조선이 항해중인 화물선과 충돌 후 침몰, 기름이 유출 중’이라는 가상 상황을 토대로 해양오염 상황 보고 및 전파 방제대책본부 구성 운영 방제전략 수립 시행 해양오염 방제 조치와 훈련에 대한 강평 순으로 이어졌다.
훈련을 참관한 남해지방해양경찰청 소속 평가단은 방제훈련 매뉴얼에 따른 대책본부 운영능력 초동대응팀과 방제대책반의 초동대응 운영체계 팀별 참여자의 임무 숙지 및 상황처리 능력 등을 중점 평가했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도상 훈련과 현장 훈련을 지속적으로 병행, 문제점을 보완하고 오염사고에 대비한 위기대응 능력을 배양하는 한편 관계기관과의 공조 체제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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