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제목 :
민간자율방제대 발전방안 모색 및 소통의 장 열어
원거리 해양오염사고 발생시 초동방제를 담당하는 민간자율방제대의 운영평가와 발전방안 모색을 위한 워크숍이 개최된다.
속초해양경찰서(서장 김용범)는 17일 민간 자율방제대원들의 노고에 대한 감사와 함께 지역 자율방제대의 운영에 대한 평가 및 발전방안 모색을 위해 영북지역 민간 자율방제대 워크숍을 열기로 하고, 대부분의 방제대원들이 어민들로 구성되어 워크숍 일정을 11월중 풍랑주의보 발효시 개최할 예정이다.
민간자율방제대는 경찰서와 거리가 먼 지역에 해양오염사고가 발생하면 해양경찰 방제팀이 도착하기 전까지 유출된 기름의 확산방지 등 초동방제조치를 하는 순수 민간방제세력으로서, 지난해 5월 전국 최초로 거진 민간자율 방제대가 창단되었으며 전국으로 확대된 제도이다. 올 들어 지난 8월 남애 민간자율방제대가 창단되어 영북지역에는 2개의 방제대가 있다.
이들 방제대는 지난 1년간 속초지역 민 관 합동방제훈련 2010 재난대응 안전한국 훈련”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방제기술을 습득하였으며, 바쁜 조업일정에도 불구하고 틈틈이 지역 정화활동을 실시하는 등 영북지역의 청정해역을 보존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누구보다 열의를 가지고 힘써 왔다.
속초해경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전국의 지역별 자율방제대의 운영에 대해 현안사항을 공유하고 2011년 자율방제대의 운영과 발전방향에 대해 함께 협의하는 시간을 가지는 한편, 글로벌심층수 견학 등을 통해 소통의 장을 열 계획이다.
현재 거진 민간자율방제대는 선박 5척과 대원 26명이, 남애 민간자율방제대에는 선박 3척과 13명의 방제대원이 활동 중에 있고, 오일펜스 80m, 유흡착재 50kg, 개인보호장구 10셋트가 각각 지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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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해경 민간자율방제대 워크숍 개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