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해경, 오는 2월 22일부터 기존 대비 5배 이상 강화된 기준 적용
포항해양경찰서(서장 류춘열)는 현재 육상 해양배출 폐기물에 적용되고 있는 해양배출처리 제1기준(유분 등 25개 항목 성분 함량분석)이 오는 2월 22일부터 제1기준 대비 5배 이상 강화된 제2기준으로 시행 적용된다고 9일 밝혔다.
포항해경에 따르면 해양배출처리 제2기준이 시행 적용 될 경우 육상 해양배출 폐기물 위탁처리업체는 제1기준 적용 시 제출된 검사성적서가 제2기준에 적합할 경우 추가적인 검사를 받지 않아도 되지만, 제1기준과 제2기준 사이에 해당되면 전문검사기관에 사전 성분검사를 의뢰하여 제2기준 또는 생물독성시험에 적합한 검사성적서를 올해 2월 21일까지 포항해양경찰서로 제출해야만 해양배출이 가능하게 된다.
제2기준 시행에 임박하여 전문검사기관에 검사 의뢰 시 업무 폭주, 검사 소요일 등으로 인해 제때 검사를 받지 못할 수 있으므로 제2기준 또는 생물독성시험이 필요한 육상 해양배출 폐기물 위탁처리업체는 미리 성분검사 의뢰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육상폐기물의 해양배출로 인한 해양환경 훼손을 막기 위한 정부감축 정책에 따라 가축분뇨 및 하수오니는 2012년부터 해양배출이 금지되고 음식물류폐기물처리폐수는 2013년부터 해양배출이 전면 금지되므로 사전 자원화, 재활용 등의 육상처리 전환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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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상 해양배출 폐기물 해양배출 기준 강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