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해양경찰서(서장 김용범)는 6일부터 오는 10월31일까지 어선 출어시간을 새벽4시에서 3시로 1시간 앞당겼다.
이번 출어시간 조정은 동절기 이상기온 등으로 인한 어획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동해안 어민들을 돕기 위한 것으로, 관할 군부대와의 협의를 거쳐, 고성 대진에서 삼척 고포까지 동해안 연안 해역에 대해 실시된다.
또한, 면세유 가격 상승과 어족자원 고갈로 어획고가 줄어들고 있는 실정에서 어민들의 애로사항을 반영한다는 점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한편, 속초해경 박영철 해상안전과장은 출어시간이 1시간 앞당겨짐에 따라 출항 어선은 해난사고 방지와 안전조업을 위해 야간 항해에 필요한 각종 장비의 안전점검을 철저히 해야 한다고 밝히고 바다에서 각종 사건 사고 시에는 해양긴급번호 122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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