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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해경 일본산 수산물의 국내산 둔갑 적발
최근 일본산 수산물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도내 횟집에서 원산지를 속여 판매하려다 해경의 단속에 적발됐다.
군산해양경찰서(서장 정갑수)에 따르면, 6일 관광객이 많이 찾는 군산 항의 음식점 지역에 대해 대대적인 특별점검 결과 횟집을 운영하는 A씨(38)와 B씨(52)를 수산물의 원산지 허위표시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단속과정에서 해경은 일부 음식점에서 일본산 수산물을 국내산으로 원산지를 속여 판매하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특별점검결과 A씨는 일본산 도미를 국내산으로 둔갑시킨 채 횟집 수족관에 보관하다 해경 단속반에 적발됐고 인근에서 횟집을 운영하는 B씨는 수족관 수산물에 대한 원산지 표시를 하지 않고 판매하다 적발됐다.
군산해경 관계자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로 방사능 오염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안감이 커져 일본산 농수산물의 수입이 중단 된 가운데 값싼 수입수산물을 국내산으로 둔갑해 판매하는 행위가 끊이지 않을 것으로 보고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해경은 지난해부터 원산지표시위반 등 먹거리 안전위해 사범 총 13건 14명을 검거하고, 관내 유통 판매시장을 대상으로 농수산물 유통질서에 대한 감시활동을 지속 실시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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