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이 다음달 전남 동부지역 14곳의 주요 해수욕장 개장을 앞두고 안전사고 제로화를 위한 현장적응 훈련을 실시한다.
여수해양경찰서(서장 김두석)는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두 차례에 걸쳐 여수시 오천동 모사금해수욕장에서 경찰관 66명을 대상으로 비상상황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현장적응 훈련을 강도 높게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훈련은 안전사고 예방과 실질적인 구조능력을 키우기 위해 기초체력 강화훈련, 심폐소생물 및 응급처지 훈련 인명구조영법, 수영훈련, 구조장비를 이용한 인명구조훈련 등에 중점을 두고 실시할 계획이다.
이후 훈련을 마친 안전요원들은 다음달 18일부터 각 해수욕장 개장시기에 맞춰 지역별로 파견될 예정이며, 여수 만성리해수욕장 등 규모가 상대적으로 큰 7곳에는 인명구조요원을 상주 배치하고 다른 곳은 기본근무를 병행한 수시 순찰 활동으로 대응능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지난 3~4월 여수시내 모 수영장에서 해수욕장 안전요원들을 대상으로 수상 인명구조 훈련과 인명구조사자격증 취득 교육을 실시하는 등 올 여름 피서객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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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해경 해수욕장 안전요원 현장적응 훈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