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해양경찰서(서장 김창권)는 23일 올 상반기 중 관내 해양배출 폐기물의 총량은 약 52만㎥로서 지난해 동기 배출량인 75만㎥ 대비 약23만톤(30.6%)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해양배출 폐기물의 지속적 감량을 위해 관내 폐기물 위탁 처리업체 870여 개소를 대상으로 이물질 혼입여부 정밀 점검, 폐기물 적법 처리를 위한 시료 분석 및 지도ㆍ점검 강화, 폐기물 해양배출정보관리시스템(DMS)을 통한 처리흐름의 실시간 모니터링 등 체계적 관리와 더불어 폐기물 해양배출업체 및 위탁처리업체와의 간담회 개최 등 다양한 홍보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온 결과 연간 15톤 트럭 15만대 분량인 약 23만톤의 폐기물 감축 효과를 달성하였고, 지난 달 정기적 배출해역 환경 오염도 조사 결과에서도 동해 해역은 I등급 수질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포항해경은 올해 배출허용 목표량인 98만7천톤을 달성하기 위해 내년 2월부터 시행되는 강화된 해양배출기준 적용에 대비 사전 성분검사 실시하도록 적극 홍보하여 민원 발생을 최소화하고, 2012년부터 해양배출 금지예정인 하수처리오니와 축산폐수의 안정적 육상처리 유도를 위한 관계기관과의 유기적인 협력 체제를 유지함으로써 해양생태계 보전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동해 해양배출 육상폐기물 대폭 감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