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해양경찰서(서장 김홍희)는 2일  오전 10시10분께 고성군 화진포 해수욕장에서 파도에 휩쓸린 한모(26, 춘천시)씨를 구조했다.

해경에 따르면 한씨는 일행들과 함께 해변에서 공놀이를 하던 중 공이 바다에 빠져 떠내려가는 것을 건지려다가 높은 파도에 휩쓸려 허우적대는 것을 목격한 주변 피서객이 해경과 119에 신고했다.

이를 접수한 해양경찰안전요원은 수상오토바이를 이용, 익수자를 무사히 구조하여 익수자는 곧바로 의식을 회복하여 생명에 지장이 없는 상태다.

속초해경 관계자는 피서 절정기를 맞아 수영미숙으로 파도에 휩쓸려 떠내려가는 사고가 연일 발생하고 있어 물놀이객들의 안전수칙 준수가 각별히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