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해양경찰서(서장 김홍희)는 지난 30년간 동, 남해안 연안에서 해양오염방제 임무를 마친 방제6호정이 지난 8일 퇴역했다.

이번에 퇴역한 방제6호정은 1982년 10월 목포광양조선에서 건조되어 지금까지 8만 8천시간, 49만㎞를 운항했고, 해양오염예방 순찰활동과 크고 작은 기름사고 현장에서 방제작업에 참여해 해왔다.
특히, 지난 1995년 여수 씨프린스호 오염사고와 통영해안 제1유일호 오염사고 및 1997년 제3오성호 오염사고 등 대형 기름오염사고 현장에서 유처리제 살포, 유흡착제 기름수거 등 해양오염방제의 큰 역할을 수행했다.
한편, 방제6호정이 퇴역한 자리에는 태안해양경찰서 방제11호정(140톤)이 배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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