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제목 :
속초해경 가을 행락철 방파제 갯바위 등 추락사고 주의 당부
항 포구별 관리기관에서 관광객과 낚시객의 추락방지를 위한 안전난간 설치와 사고예방을 위한 출입통제 차단문과 경고문 등 안전주의 안내판을 설치하여 계도를 하고 있으나, 이를 무시하고 삼발이(TTP Tetrapot)에서 낚시를 하거나 건너다가 추락하는 사고는 끊이지 않고 있다.
속초해양경찰서(서장 김홍희)는 11일 오후 6시께 고성군 거진읍 반암항 방파제 TTP에서 낚시를 하던 권모(49 경기도 부천)씨가 TTP(테트라포트)아래로 추락해 사망했다고 밝혔다.
사고당시 일행 3명은 방파제에서 술잔을 건넸으며, 낚시를 하던 권씨도 짬짬이 술을 나눠 마셨고, TTP와 방파제를 오가다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사고는 TTP에서 낚시를 하던 권씨가 보이지 않자 일행들이 주변을 찾던중 TTP 아래에 추락해 물에 떠있는 권씨를 발견하여 신고를 해와 속초해경과 119구조대가 현장으로 긴급 출동하여 권씨를 구조 병원으로 후송했으나 안타깝게 숨졌다.
이에 앞서 11일 오후 4시께는 양양군 물치항 남방파제는 음주상태로 사진을 촬영하던 이모(50 여, 경기도 안산시)씨가 발을 헛디뎌 해상으로 추락했으나, 다행히 큰 부상 없이 구조되기도 했다.
속초해경 관계자는 한순간의 부주의가 큰 사고로 이어지는 만큼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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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파제 음주 나들이객 잇따라 추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