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해양경찰서(서장 高明錫)는 설 전후 어수선한 분위기에 편승한 한탕주의식 국제성 범죄에 대처하기 위하여 오는 3월 25일까지 50일 간 마약· 밀수 수입 수산물 허위표시 등 각종 국제성 범죄 특별단속 기간으로 정하고 단속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속초해경은 지난해 국제성범죄 기획수사를 통해 중국산 장뇌삼 및 비아그라· 씨알리스, 고가의 한약재 등을 밀반입한 관세법 위반사범 24건 25명을 검거하였고, 국내 고용효과를 감소시키는 출입국관리법 위반 사범으로 불법 체류 및 취업자 3건 7명, 마약류 사범 1건 1명을 검거하는 등 국제성 범죄 28건 33명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단속 대상으로는 밀수 및 밀입국 사범, 가짜담배 등 불법유통 행위, 총기류 등 밀반입 사범, 수입수산물 등 국내산 둔갑 판매사범 등이며 특히 보따리 상인 등을 통한 밀수, 밀입국, 마약, 외화밀반출 행위 및 총기류 밀반입 사범에 대하여는 수사전담반을 편성하고 속초세관, 출입국관리소 등 유관기관과의 공조 협조체제를 유지하여 강력히 단속할 방침이다.
한편 속초해경은 최근 속초항만을 통한 인적· 물적 교류가 활발해짐에 따라 밀수· 밀입국 등 국제성 범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그 수법이 지능화, 다양화 되어감에 따라 국민들이 국제성 범죄 근절을 위해 적극적인 관심을 갖고 신고해 줄 것을 당부하였으며, 밀입국· 밀수· 마약사범 신고시 신변보장은 물론 최고 일천만원에서 오천만원까지 포상금을 지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속초해경 국제성 범죄 단속 강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