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양경찰서는 21일 김용환 서해해양경찰청장이 군산항 국제여객선터미널 등 치안현장을 방문 경비실태를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다음주 서울에서 열리는 핵안보 정상회의를 앞두고 국제여객선터미널과 주요 임해시설의 테러 예방 실태를 파악하고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서 실시됐다.
김 청장은 “서울 핵안보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중요 국가시설 안전관리 강화에 만전을 기해 달라”며 “군산항 중요시설 주변 해상에 경비함정을 집중 배치하고 순찰활동을 강화해 긴급상황 발생에 따른 대응 태세를 유지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해상을 통한 불순세력 침투와 해상테러 등에 대비해 유관기관간 상호 협조 및 대응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주문했다.
한편, 군산해경은 지난 11일부터 전 경찰 경력을 동원 주요 임해산업시설과 여객선․유선의 안전관리에 철저를 기하고, 중요 해양․항만시설에 대한 대테러 예방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또, 파․출장소 근무를 3교대에서 2교대로 전환하고 취약해역과 우범 항포구에 대한 순찰을 대폭 강화해 불순세력의 침투를 원천 차단하고 입출항 선박에 대한 임장임검도 철저히 하고 있다.
오는 26일부터 27일 양일간 개최되는 2012 서울 핵안보정상회의'는 50여 개국 정상들과 1만여 명이 참석하는 국가적 행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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