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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심 5m 수중에서 발견 작별인사 문자 남겨
여수 돌산대교 검문소에 차량을 두고 연락이 끊어진 30대가 일주일 만에 남해 바다 속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여수해양경찰서(서장 이창주)는 29일 오후 5시께 남해군 남면 가천다랭이마을 앞바다 수중에서 고모(35 여수시)씨가 숨져있는 것을 잠수부가 신고해 122구조대가 인양했다”고 30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고씨는 지난 24일 여수시 돌산대교 과적검문소에 차량을 두고 연락이 끊어져 여수경찰서에 실종신고 됐었고, 29일 잠수기 어선 잠수부가 수중에서 고씨를 발견해 신고했으며, 시계가 불량하여 출동한 해경 122구조대가 인양했다.
고씨는 사업실패로 힘들어했으며, 지인들에게 문자메시지로 작별인사를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여수해경은 고씨를 여수의 한 병원에 안치하고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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